본문 바로가기
Review

[Review] 야곰 아카데미 iOS 코드 스타터 캠프 6기

by 혜모리 2022. 11. 20.
728x90

 

야곰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코드 스타터 캠프를 22.10.17 ~ 22.11.18 동안 진행하고 드디어 수료했습니다.

이 글이 혹시나 등록을 망설이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계기

먼저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는 개발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선발)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실지도 몰라 간략히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문과에 전공은 경영계열을 졸업한 후 에이전시에서 웹, 앱 구축 기획을 2년 조금 넘게 했습니다.

네이티브 앱 기획과 디버깅을 하면서 웹과 다른 점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신기했고,

항상 iOS 개발자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점도 갤럭시만 사용하는 제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호기롭게 퇴사한 후 인강을 들으며 문법을 배워보려 했으나 컴퓨터 과학, 개발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성격이 게을러서 번번이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돈을 내면 성실해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제게 공부할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야곰 아카데미를 선택했습니다.


공부 방법

캠프 동안 제 공부 방법은 많이 쓰고, 오래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공된 예제를 하나하나 직접 쓰다 보면 영어 타수도 늘고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편해집니다. Xcode가 어떠한 편리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아가다 보면 업데이트가 느린 정도는 봐주곤 합니다. 😀

 

또한 시간을 되도록 많이 투자해서 그만큼 지식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보고, 써보면 궁금한 것도 생기기 때문에 질문도 하게됩니다.

오래하면 좋다지만 또 사람들은 각자 경험이 다르고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므로 '나의 진도가 남들보다 느리다'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에 대해선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전 캠프 중간에 따로 이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 캠프의 커리큘럼과 진행 방법은 야곰 아카데미 사이트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좋았던 점

✅ 온라인 진행

서울에 살고 있어서 공간의 제약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MBTI 중 97% 내향인인 파워 I 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하고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일 생각을 한다면... 상상만으로도 기가 쭈욱 빠지네요...


✅ Github 사용 능력 향상

코드 스타터 캠프에서 주어지는 개인별 미션은 Github Pull Request(PR)를 통해 제출합니다.

터미널 사용법도 모두 학습 컨텐츠에서 제공합니다. PR 소요 시간이 처음에 비해 빨라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 정리 능력 향상

코드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을 준수한 네이밍, 줄바꿈과 들여쓰기도 전부 읽기 쉬운 코드를 위해 반드시 나의 정리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션을 거듭하며 나만의 정리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드 스타터 캠프에서는 경험을 글로 풀어가는 일이 꽤나 많습니다.

- TIL

캠프 사이트에 TIL(Today I Learned)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학습한 내용을 기록하는 게시판입니다.

- Pull Request

수행한 미션에 대한 PR을 보낼 때도 별도로 글을 작성합니다. 담당 학습도우미에게 어려웠던 부분, 궁금한 부분을 정리하여 보내면 정성스럽게 리뷰해줍니다.

 

◼ 다른 캠퍼들의 TIL과 PR도 볼 수 있으므로 시간이 된다면 다른 캠퍼들의 글을 염탐해 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 TIL은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하는데 정리를 위해 많은 기호를 사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꾸하는 느낌 😊


✅ 문제 해결, 질문 능력 향상

정리 능력과 비슷한 내용이긴 한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질문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제 나름대로 문제 해결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시간 동안 구글링 및 시도 ▶ 도저히 안 되면 질문 내용 정리 ▶ 학습 도우미에게 SOS

질문 내용은 육하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기획자 때부터 이렇게 질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문제 현상 설명 + 조사하거나 시도한 내용 + 고민 내용 + 답변을 원하는 부분

 

이렇게 어렵게 질문을 하다보면 질문 내용을 정리 하면서 깨닫기도 하고, 학습 도우미에게 더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변을 받다 보면 새로운 지식을 얻어갈 수도 있으니 질문을 많이 합시다. 😁


✅ 스터디, 피드백 세션 등 교류

주 1회 피드백 세션에서 리더인 야곰, 캠퍼들과 질문 답변 등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꼭 피드백 세션에 참여하세요!)

또한 여건이 된다면 스터디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별로 미션이 주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타 캠퍼와 따로 교류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스터디가 캠프에서 다른 캠퍼와 교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

💦 미션 난이도

개인이 느끼는 난이도가 전부 다르겠지만 배운 개념 응용, 이외 추가 내용을 찾아가면서 수행하는 부분도 간혹 있습니다.

이 캠프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초보 캠퍼도 많을 텐데 생각보다 많은 학습량과 높은 난이도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고 의도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구글링한 응용 방법과 추가 내용도 다 내 것이 됩니다.


💦 스터디 방법

희망하는 스터디 진행시간을 조사받고, 결과가 동일한 캠퍼들을 적당한 인원수로 매칭해줍니다.

스터디는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만,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전 살면서 스터디 자체가 처음이었고 완전 초보자였기 때문에 막상 시작될 때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주로 문제 공유, 모각코 느낌의 스터디로 진행됐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서로 교류하고 힘이 되어주는 부분은 100% 만족했지만, 스터디 시간 내에서 해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미션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며

야곰 아카데미의 캐치프레이즈인 '이유 있는 코드'가 대체 뭘까? 의문을 가지고 참여했던 캠프 생활이었습니다.

수료 후 나름대로 이유 있는 코드를 작성하고자하는 새싹🌱 개발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문법 외에도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Swift를 시작하고싶은 초보자에게 코드 스타터 캠프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고민은 결심을 늦춥니다. 😊


728x90
반응형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야곰 아카데미 iOS 커리어 스타터 캠프 8기  (1) 2023.06.24

댓글